올해 아쉽게 사라져 버린 사업이 있습니다.
“경계 없는 상상과 실험,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
질문으로 시작된 창의예술교육랩사업입니다.
지난 2년간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실험의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사업은 끝났지만, 의미로운 예술프로젝트《굳이 백배미》는 계속됩니다.
오는 6월 29일 토요일은 《굳이 백배미 planC》 세 번째 모내기하는 날입니다.
참여신청하러 가기 ▷▶▶ https://forms.gle/FrmA4MpoFLxBxh5v9
《쌀-밥 짓기》는 밥을 짓기 위해 농사의 ‘농’자도 모르던 예술가들이 광주문화재단 창의예술교육랩《요리와 이야기》라는 팀으로 모여 귀하게, 정성스럽게 쌀농사를 짓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창의적인 영감들을 행위와 실천으로 옮겨낸 예술실험입니다. 예술실험을 하며 우리는 한 그릇의 밥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생각했고 ‘생태’에 대해 생각했고, 일상의 ‘음식’에 대해 생각했으며, 이 시대의 예술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왜 우리는 굳이. 굳이 도심 한가운데 굳이 구들장논을 만들어 굳이 백명의 사람들과 굳이 백모의 벼를 심는 놀이를 할까. 밥이 쌀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요즘, 논이 무엇인지, 모내기가 무엇인지 모른 채 매일의 밥상을 마주하는 현대에 한 그릇의 밥이 우리의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연결 고리'들을 놀이와 문화로 만날 수 있는 장이 바로 도심 속 구들장 논. 굳이 백배미다. 도심 한가운데, 쌀-짓고 밥-짓기 위해 구들장논이라는 ‘협력적 생태 공간’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굳이 백배미》 - 요리와 이야기(라라, 맑똥, 사군, 이산, 이선, 이하영) |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소식 !!
《굳이 백배미 월계초》지난 6월 19일, 광산구 월계초등학교에서 2평남짓 구들장논을 만들고, 모내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5학년들이 구축된 논을 관리하고, 추수-밥짓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과정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광주MBC뉴스 보러 가기▷▶▶ https://youtu.be/Xc1-QBRy2lA?si=J198f8ZeFpFSiY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