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호] (김수진 모담지기)_생태계를 기억하고 기록하며_메이아이 인터뷰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날짜 2022-08-05 조회수 255
첨부파일

생태계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중앙공원 예술꿈터

 

 

취재 : 김수진(13 통신원 모담지기)

인터뷰이 : 김정화(메이아이 대표)


  

 ▲ 중앙공원의 돌로 만든 조각품


 

독일 식물학자는 7세까지 사람은 자연과 연결돼있는 것을 느끼며 시기에 자연과 함께해야 성인이 돼서도 자연과 어울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리 중요한 때에 아이들에게 자연이라는 환경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메이아이’ 김정화 대표는 칼럼을 쓰거나 교재를 만드는 일을 해왔다. 그렇게 자연을 거부감 없이 만나게 있는 법을 고민하다가 문화예술교육가가 됐다.

 

나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비효과’다. 지금은 미미할지라도 꾸준히 방향으로 행동하면 함께하는 사람들과 변화를 일으키리라 믿는다.

 

현재 하는 활동들

자연과 환경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가로 일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자연순환 네트워크’ 위원이고 환경과 관련해 바른쪽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과 환경이라는 키워드로 계속 활동하려고 한다.

 

 

 

▲  나뭇잎에 대해 설명하는 김정화(메이아이 대표) 

 

 

〈중앙공원 예술꿈터〉란

중앙공원 근처에 사는 주민들과 공원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기록하며 환경을 위한 행동을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이다. 원래는 간단한 체험 위주로 했지만, 올해는 주로 창작을 한다. 중앙공원의 식물 등으로 페이퍼 콜라주와 탁본을 하고, 돌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자연 도감을 엮는다. 이들이 사회에 문화예술로 공헌했다고 자부할 있으면 좋겠다.

 

예술꿈터로 이름 지은 이유

이곳이 예술로 꿈꾸고 그것을 펼치는 공간이 되길 바랐고, 같이 작품을 만들고 서로 보는 행위가 전시와 갤러리 탐방과도 같아서 예술꿈터라 지었다.

 

특히 중앙공원을 선택한 이유

중앙공원은 풍암동, 화정동, 금호동 다섯 동에 걸친 광주에서 가장 공원이지만 아파트가 들어서는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사라질 듯하다. 누구에겐 편리할 수도 있겠지만 자연 생태계는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중앙공원의 현재를 남기고 싶어서 올해는 기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로 하는 기록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연 · 예술 · 영상을 융합하고 싶다.

 

 

   
 

                         ▲ (좌)중앙공원의 생태계를 활용해 꾸미는 손수건                         ▲(우)나뭇잎으로 꾸민 에코백 작품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과 협력하며 좋은 방안을 계속 찾으려 한다. 함께 알리고 행동해 나비효과처럼 변화가 시작된다면 나아갈 힘을 받을 있을 텐데.

 

〈중앙공원 예술꿈터〉 참여자 정소영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그냥 나무구나…’하고 지나칠 있다. 그런데 예술꿈터를 하면서 하나하나의 이름과 특성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무도 꽃도 벌레도 특별하게 받아들이게 됐고 그것들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됐다.

 

헤어지는 길에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아주 나라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의 나비효과를 다시 떠올렸다. 김정화 대표와 예술꿈터의 작디작은 날갯짓이 태풍이 되리라 믿는다. 나도 곁에서 작게 팔랑이고 싶다.

 


 

▲  내가 만든 작품 들고 한컷 찰칵!

 

 

 

메이아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yi_story/

 

관련 기사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082​ 

잔잔한 울림 게시글 상세 폼
top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