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호]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어린이 목수들의 사전 워크숍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날짜 2023-09-21 조회수 131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어린이 목수들의 사전 워크숍 

어린이목수축제 목수워크숍 현장 스케치 

 

 

_문화예술교육팀 박홍은 

 

 

 

2023917일 일요일학교 가기 전날은 더 야무지게 보내야 한다는 어린이 목수들의 의지가 하늘에 가닿았는지, 전날까지 거세게 내리던 비가 기적처럼 멈추고 밝은 햇살 아래에서 어린이 목수축제 사전 워크숍이 시작되었다아이들 손에는 망치가 하나씩 들린 채, 누군가는 들뜬 모습으로 또 누군가는 조심스럽거나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하나둘 현장에 도착했다

 

이 망치와 함께, 오늘부터 아이들은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어린이 목수가 된다.

 




올해 어린이 목수축제의 테마는 ‘2100년 상상하기 프로젝트이다
기후위기로 점점 더워지며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4명의 예술가들과 어린이 목수가 뭉쳤다. 이들은 각 모둠별로 지구를 위한 큰 그늘막, 대형 메뚜기, 쓰레기 분리수거 머신, 꿀벌을 위한 집을 만들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설치 조형물의 스케치를 완성하고, 진정한 목수가 되기 위한 사전 교육(망치질 방법 및 울타리 제작 방법 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완성된 스케치는 2023.10.5.()부터 10.7.()까지 진행되는 실제 목수축제 기간에 어린이 목수들의 힘으로 짓고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 어린이 목수 워크숍 현장 사진을 공유해보겠다어린이 목수들의 밝은 에너지와 진지하게 망치질을 이어가던 그들의 열의를 느껴보길 바란다.

 

자기소개를 진행한 후울타리 제작 방법을 교육받고 있다.



노여운작가와 파란안전모를 쓴 어린이목수는 그늘막 팀이다.




주황 주황 어린이목수는 손연우 작가의 메뚜기 팀이다.




정열의 빨간 안전모와 조끼를 입은 어린이목수는 강선호 작가의 분리수거 머신 팀이다.




하얀색 안전모를 쓴 장원석 작가의 꿀벌집 팀이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모두가 함께 뛰어놀며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세월이 변해도 놀이방식은 그대로인지어른들이 어릴 적 놀던 방식과 같이 아이들이 신나게 술래잡기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모습이 신비스럽게 느껴졌다그렇게 어린이와 어른들은 놀이를 통해 점차 하나가 되는 듯 보였다.

 

 




팀별로 설치 조형물의 스케치를 완성 시킨 후에는 단체 사진을 찍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어린이 목수들은 자기가 가져온 망치를 소중히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는 이 망치와 어떤 작품을 만들게 될지 기대감이 커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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