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예술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

김지나(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환경이란, 인간이나 동식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사회적 조건을 말한다. 특히 자연환경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공기, 물, 흙, 동식물 등을 말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의존적 존재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

현대사회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풍요로움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최소 하루 한번 이상 쓰레기를 배출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길거리 여기저기 보이는 일회용기 및 포장 쓰레기, 마스크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은 자연에 어울리지 않는 야외 장식품이 되어 잠시 눈길을 끌지만 곧 익숙해지곤 한다.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문제이다. 환경교육은 학습을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자연과 삶이 조화를 이루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영산강 문화관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쉽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영산강에서 놀자 환경동화 프로젝트’는 자연친화적 환경놀이로 환경동화 ‘개와 고양이’의 내용은 자연이 어우러지는 주변 시설을 활용하여 구성된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업이다.

 이 동화는 생태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환경 예술놀이는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동식물을 알리고 우리가 살아갈 환경을 지켜내는 방법을 감각적인 예술 체험을 통해 알게 해 준다.

더불어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품의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환경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체험하며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환경동화프로젝트는 신체활동을 기본으로 미술과 음악으로 구성된 융·복합 예술놀이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에게 감각적·예술적 흥미를 통해 환경보호의 실천을 유도한다.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고 환경 예술놀이를 통해 내 주변에 여가 활동 및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함께 체험하며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에서 환경교육은 우리가 자연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하고 감성을 자극하여 창의적·예술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효과적이다. 환경을 지키는 일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앞으로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