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3 2022.06.28. 가든음악회.jpg [size : 3.4 MB] [다운로드 : 42]
가족에서 사회로 나아가길 바라는 힘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취재 : 김수진(제13기 모담지기)
인터뷰이 : 문현경((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팀장)

음악을 통해 가족이 화합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퍼뜨리고 싶다는 문현경 씨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회계 행정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예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예술 가까이에서 열정으로 일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 마디로 나를 표현하자면
가장 낮은 것이다. 낮은 것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전체 흐름을 계속 인지시키며 상황을 보고 서포팅하고 있다. 사소하지만 꼭 누군가 해야 하는, 절대 없어서 안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 속으로 들어간 계기, 내가 생각하는 음악
입사하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공유라고 생각한다. 연주와 공연만으로 음악이 끝나지는 않는다. 안에서는 서로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밖에서는 음악을 완성하면서 음악이라는 예술을 수혜하더라.

▲ 더드림가족음악대 현악기군이 연습하는 모습
〈더드림 가족음악대〉란
2013년부터 토요문화학교로 시작했다. 실기를 가르치기도 하고 음악 이야기도 배우고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물으면서 다양하게 했다. 초기에는 가족이 함께 와야 했고 음악이 대화를 나누는 매개가 되길 바랐다. 그렇게 시공간을 함께 하며 가족이 삶을 나누길 바랐고.
이제 10년이 된 더드림 가족음악대는 각자 역량을 키우고 가족끼리 화합하고 꾸준히 음악회를 열면서 나로부터 공동체까지 연결하는 모임이다.
〈더드림 가족음악대〉라 명명한 이유
‘꿈을 더하다, 꿈에 집중하다, 더 주다’까지 여러 의미를 지녔다. “The dream”이라서 그냥 꿈이기도 하다. 일주일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꿈같은 공간.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랐다.
〈엘 시스테마〉의 어떤 점을 가져왔나
의미를 가져왔다. 소외 받는 이들이 음악으로 치유 받아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낸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이자 음악 교육 재단인 〈엘 시스테마〉를 닮고 싶었다. 또한 음악을 배우고 감상하려면 가계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가족들도 음악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


▲ 춤을 추는 참여자들
새로운 관심사
음악은 다른 예술에 비해 다소 정적이다. 그러나 음악은 모든 장르와 융합할 수 있다.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음악이 역사, 생활, 무용,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서 지금보다 더 재밌고 창조적이며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것
〈더드림 가족음악대〉가 꾸준히 진행돼 이 사회의 포션이 되길 바란다. 아플 때 먹으면 낫고 힘들 때 버프를 줄 수 있는 이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 그리고 플래시몹도 하고 싶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짠하고 나타나 영상을 보며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면 행복하겠다.
더드림 가족음악대 관련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IgfgzzkB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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